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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우중 전 대우 회장, 대우맨들 만나 눈시울

분류신문

보도매체명파이낸셜뉴스

보도일자2012-03-22

*** 기사원문발췌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76)이 22일 대우신화를 담은 책 '대우는 왜?' 출간에 맞춰 서울을 찾았다. 이날은 대우그룹 창립 45주년 기념일이다. 대우맨들이 쓴 이 책은 김 전회장에게 헌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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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장 먼저 가장 멀리 해외로 나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부제로 대우그룹 최고경영자와 핵심 중역 33인의 생생한 해외시장 개척기가 실렸다. 또 동구권 국가 진출, 첫 남북경협 등 대우의 세계경영 일화들이 담겨있다.

특히 이 책에는 "외환위기 당시 대우의 사업구조에 대한 특수성을 정부가 이해하지 못하고 인위적으로 개입한 것이 문제였다"며 대우그룹 해체 13년째를 맞아 유감과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최근 '대우가 시장의 신뢰를 잃어 해체됐다'는 이헌재 전 부총리의 회고록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장은 "대우의 열정과 노력의 기록들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