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민일보]대우 창립 43돌…다시 고개드는 김우중 재기說
분류신문
보도매체명국민일보
보도일자2010-03-23
누가 뭐래도 우리 대우는 세계경영을 선도했다. 김우중 회장님께서 건재하시고, 우리가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22일 서울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우그룹 창립 43주년 기념식. 김영훈 전 대우전자 회장은 의미심장한 건배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전 대우그룹 출신 임직원 모임인 대우인회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김 전 회장에게 초상화를 선물했다. 김 전 회장은 만찬 도중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모든 참석자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 와줘서 고맙다” 등의 인사를 건넸다.
김 전 회장은 베트남에 체류하다 최근 귀국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모임에 대해 김 전 회장이 ‘세계경영’을 재개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전 대우그룹 관계자는 “오늘 행사에서 세계경영연구회 활동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재기’가 아니라 (세계경영에 대한) ‘재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