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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대우證은 `증시사관학교`…금투협회장 등 CEO만 13명

분류신문

보도매체명한국경제

보도일자2009-12-03

[한국증시 인맥 대해부] 대우證은 `증시사관학교`…금투협회장 등 CEO만 13명

 


대우증권은 '증시 사관학교'로 통한다. 증권 업계에서 "대우증권 출신이면 얼굴도 안보고 뽑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수 두뇌들을 배출하는 정통 명가로 인정받고 있다. 1970년 동양증권을 시작으로 거의 40년 동안 간판 증권사로 입지를 다져 인재들이 많이 몰린 덕도 있지만,체계적이고 치밀한 도제식 사내 교육의 효과란 평가가 많다.

대우맨들은 증권 · 자산운용 · 투자자문사 등 금융투자 업계 전반에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현재 CEO(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인사만 13명이나 된다. 애널리스트들을 총지휘하는 리서치센터장도 대우출신이 8명에 달해 전체의 20%를 넘는다. 또 국내 및 외국계 자산운용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본부장급 이상 고위 임원도 줄잡아 20명은 넘는다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