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파이낸셜 뉴스] 옛 대우인들 모임 공식출범“대우브랜드 사업 나설것”
분류신문
보도매체명파이낸셜뉴스
보도일자2009-10-19
전·현직 대우임직원 1400여명으로 구성된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19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전직 대우 임원모임인 대우인회 350명을 포함해 총 1400여명으로 구성된 전현직 대우 임직원 모임이다.
이날 행사엔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대우 장병주 전 사장, 이태용 아주그룹 부회장(대우인터내셔널 전 사장), 강영원 석유공사사장(대우인터 전 사장) 등 500여명의 대우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장병주 전 사장 및 행사 준비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가 김 전 회장의 본격적인 활동재개로 비춰질까 시종일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장 전 사장은 이같은 모임 결성에 대해 김 전 회장과 논의했냐는 질문에 “세계경영이 곧 김우중 회장으로 김 전 회장을 빼면 없지 않느냐”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이날 참석할 것으로 기대됐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육성 메세지를 보내왔다.
김 전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서 멀리서 인사한다”며 “세계경영의 꿈과 열정이 얘기치 않게 결실을 이루지 못했지만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으로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또 “경영인으로서 끝까지 회사를 지키지 못해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짧은 메시지였지만 김 전 회장의 발음은 절도있고 명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