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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外] 옛 대우임직원들 뭉쳐…대우경영연구회 출범

분류신문

보도매체명매일경제 外

보도일자2009-10-19

대우그룹에 몸을 담았던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19일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 남산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400여 명의 전 대우그룹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베트남에서 요양 중인 관계로 불참했다. 대신 이날 행사장에서는 김 전 회장 육성이 담긴 `대우 직원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가 낭독됐다.

김 전 회장은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창립된다니 반갑고 고맙기 그지없다"면서 "건강이 좋지 않아 멀리서나마 인사를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세계 시장을 개척하면서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여러분과 자랑스러운 성과를 쌓았다"며 "세계 경영의 결실을 눈앞에 두고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아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인사도 못 드린 채 직원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내가 할 수 있는 한 연구회와 여러분께 도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육성편지 낭독에 앞서 1997년 대우그룹 창립 30주년을 맞아 김 전 회장의 기념사가 대형 자막 위에 올라가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우그룹 계열사별로 나뉜 테이블에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