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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영연구회 발족 및 회원 가입 안내

관리자 09.07.21 조회수  11142

대우그룹이 해체된 이래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스스로 ‘대우가족’이라 부르며 동료 또는 선후배로서 따뜻한 정을 나누었던 전직 대우 임직원들도 그 사이 뿔뿔이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시대를 역동적으로 이끌면서 늘 새로운 도전에 앞장섰던 대우는 이미 역사의 장으로 사라졌지만, 대우에 몸 담았던 임직원들은 그 역사의 당당한 주체로서 당시의 열정과 명예를 잊을 수도 버릴 수도 없습니다. 최근 들어 세계 각지를 누비면서 각별한 자부심으로 살아온 우리의 과거를 재정리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서로에게 심적 물적인 도움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하자는 제안이 여러 경로를 통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우인회’에서는 이러한 제안들을 수렴함과 더불어 과거 대우 출신 임직원들의 명예를 높이고 나아가 대우가 이룩한 성과와 가치를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세계경영연구회”를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대우인회’가 전직 임원들의 상조회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세계경영연구회”를 통해 대우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모든 이들이 참여하도록 한다면 ‘대우인회’와 “세계경영연구회”는 상호보완적인 관계 속에서 대우 출신들을 위한 대표 모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경영연구회”라는 명칭에는 ‘세계경영’의 이념을 체계화함으로써 전직 대우 임직원들의 자부심과 동료애를 부활시키고 이를 과거가 아닌 미래지향의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보자는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만큼 “세계경영연구회”는 앞으로 대우출신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지원을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우선 대우 출신들이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다양한 네트워크가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자문과 컨설팅을 활발히 펼칠 것이며, 여기에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중인 많은 대우출신들이 혹은 조언자로서 혹은 수혜자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우출신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지회 결성도 추진할 것입니다.
 
‘세계경영’을 통해 대우가 쌓은 성과의 상당부분은 전직 대우출신인 우리들에게도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대우에 근무하면서 체득한 세계경영의 다양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다시 결집시킨다면 이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세계경영연구회”는 이러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결집시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활동도 함께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대우출신인 우리가 대우를 통해 얻은 역량을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활용되도록 환원한다면 이는 대우의 또 다른 명예회복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경영연구회”는 오는 9월말 창립총회를 치르고 이후 ‘세계경영’의 가치와 의의를 되돌아보는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매년 1월에는 신년인사회를, 3월 대우 창립기념일 즈음에는 정기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가을에는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학문적으로 ‘세계경영’의 가치를 정립하는 작업도 병행해 나가려고 합니다.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는 정례 조찬모임도 격월 단위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상설 사무국을 설치하여 회원관리 및 지원을 시행함과 동시에 ‘세계경영’과 관련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회원들이 함께 공유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우 출신 임직원들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세계경영연구회”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심과 참여입니다. ‘대우인회’ 회원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각자의 희망에 따라 모임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 오픈하게 될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우인회 회원 여러분의 가입에 이어 직원 출신들과 해외에 거주 중인 대우 출신들에 대한 회원 가입도 별도로 조만간 진행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본인의 가입과 함께 대우에 몸담았던 후배들에게도 적극 알려 주시어, “세계경영 연구회”가 명실상부하게 우리의 혼과 마음을 담아내는 조직이 되도록 도와 주시며 앞으로 펼칠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09. 7.
 
 
                                                                세계경영연구회 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