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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뉴스] `대우는 왜?`…그룹 해체 전 대우의 성공신화 -임혜린 기자-

관리자 12.04.04 조회수  15322

***기사내용발췌***

 

장대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당시 대우전자의 미국 법인장은 고속도로 위 운전석에서 전화 한

통을 받는다. 페루에 가서 자동차를 팔고 오라는 김우중 전 회장의 난데없는 명령이 전해진다.

당시 미국 사업을 정리하고 서울 본사로 돌아오려는 차였지만, 얼떨결에 페루로 건너가 갖은

노력 끝에 자동차 판매 1위 신화를 달성한다. ‘대우는 왜?’에 나오는 실제 대우의 성공사례

중 한 장면이다.


이처럼 대우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일궈낸 기업으로 오늘날까지 기억된다. ‘대우는 왜?’는

대우그룹의 해외 시장 개척기를 담은 책으로 ‘가장 먼저 가장 멀리 해외로 나간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듯이 대우그룹의 최고경영자와 핵심 중역 33인의 진솔한 경험담을

담고 있다.


...


대우는 남들이 가지 않은 오지에 먼저 갔다. 그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면 삼성과 LG 같은

굵직한 기업이 뒤따라왔다. 대우는 국내 굴지의 재벌 그룹으로 오대양 육대주를 종횡무진으로

누비며 승승장구했으나 IMF 외환위기를 겪은 후 그룹 해체의 운명을 맞이한다. 대우 해체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우 신화를 만들어낸 대우맨들의 땀과 눈물의

흔적은 당당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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