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대우인
[조선일보]중국 한국상회장 박근태 선출
관리자 10.02.26 조회수 7265
기사입력 : 2010.02.25
"중국 진출 징검다리 역할 하겠다" 중국 한국상회장 박근태
"우리 중국한국상회가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 한국 기업의 프론티어 역할을 맡겠습니다."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한국상회(Korea Chamber of Commerce in China) 정기총회에서 17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근태(朴根太·54) CJ중국본사 대표이사는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앞으로 2~3년이 한국 기업이 중국에 뿌리내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 진출한 6000여 한국 기업의 이해를 대변하는 중국 안의 '한국상공회의소' 격인 단체다. 1993년 결성됐으며, 회장 임기는 1년이다.
박 회장은 수교 직후인 1993년 ㈜대우 베이징지사 철강부장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17년간 일해온 한국 대기업의 대표적 중국통이다. 대우그룹 이 해체된 후에도 ㈜대우인터내셔널 상하이지사장, ㈜대우 중국본사 총재 등을 지내며 중국 내 대우의 명맥을 유지했다. 2006년 CJ그룹 중국본사 대표이사가 된 뒤에는 중국인 입맛에 맞춘 닭고기 다시다를 출시하고, 중국 내 영화관 사업에 뛰어드는 등 공격적 경영으로 CJ의 중국 내 매출을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유창한 중국어로 정·관계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으며, 지난달엔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에서 글로벌 경영부문상을 받기도 했다.
조선일보 기사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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